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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되었군."
"? 무슨 말인가요, 검은 마법사님?"
"소실의 시작이다."
.
.
.
"어.. 째서..? 루미너..스..."
"아직 죽지 않았나. 프리드랑 다르게 체력이 넘치는 군."
피로 물들어버린 집. 집의 곳곳엔 전부 시체. 시체뿐... 예전 영웅들이 살았던 곳은 이제 시체와 피로 물들어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시작할 뿐이다."
소멸의, 소실의 레퀴엠을.
.
.
.
"하얀 마법사!!!"
"아. 키네시스인가요? 잘 오셨습니다."
"대체 왜 제이를!!"
이 소년의 이름이 제이인가요? 뭐 상관 없어요. 제가 필요한 이는 당신이니까요.
"조용히 잠들어 주세요, 키네시스."
이번에야 말로 시작될 것이니까요....
.
.
.
"어째서! 왜 당신은 모든 것으 무로 돌릴 려는 거야?!"
"역시 넌 내 사상을 이해하지 못 하는 군. 다들 똑같겠지만... 별수 없나."
역시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이들은 나뿐인 것이지. 그들만이 날 이해할 뿐이다.
"더이상의 기다림은 끝났다. 남은 것은 걸어가는 것 뿐."
파멸이라는... 무라는 우리들의 유토피아로 가는 것만이 남아있다.
"어둠이야 말로 최고의 요람이지."
.
.
.
"어째서 이러는 거지?!"
"반쪽이라도 초월자라는 건가... 뭐 상관없다."
결국은 소멸될 테니까. 사라져버릴 뿐이니까.
"너.. 대체..."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해 받을 생각은 없으니까."
어차피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그들밖에 없단 말이지. 다른 이들은 이해할 수 없어.
"어둠이야 말로 진정한 희망이다."
.
.
.
"왜.. 너는... 모든 것을 없앨려는 거지..?"
"아직도 버티는 겁니까?"
어떻게 보면 대단하군요. 뭐 쓸모없는 발버둥이지만요.
"대체.. 무얼 위해서?"
"우리들의 유토피아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뭐 당신은 이해할 수 없겠죠. 아무리 이해하려한들 타인인 당신들은 우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요.
"어둠만이 우리를 받아줄 것입니다."
.
.
.
.
.
.
"남은 건."
"여기뿐이다."
"드디어.. 군요."
드디어 어둠 속으로... 우리들의 요람 속으로... 유토피아로 갈 수 있게 된거다.
"그만둬!"
"생명의 초월자... 아직 살아있었다."
"짜증나는 군."
팬텀? 아... 럭 오브 팬텀시브... 그게 있었군.
"내 불찰이다."
"상관없다."
"어차피 곧 마지막인 걸요."
하긴... 저런 불나방 하나정도는 지금부터의 일을 버틸 순 없겠지.
"결국은 모든 것은 무로 갈것이다."
"무로 돌아가면 남은 건 어둠뿐이겠지."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쉴 수 있는 거군요."
길었다. 너무나도 멀었다. 하지만 이제 한걸음만 더 가면 우리는 이제...
"바보냐?!"
"시끄럽군."
입닥쳐. 어차피 이해받을려고 한 일은 아니야. 우리는 그냥 단지...
"쉬고 싶었으면 저런 어둠 속에서 홀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빛에서 소중한 이들과 보내는 거 아니냐고!!!"
"네가 뭘 안다고 짓껄이는 거냐!!"
다른 이들과 다른다는 이유로 존경받고 추대받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우리에게 타인이야 말로... 빛이야 말로 끔찍한 악몽이다...
"... 그럼 왜 멈춰있는 거야?"
"......"
멈춰있다니..?
"너희 셋이라면.. 저기 있는 한줌의 빛도, 나도 1초만에 없앨 수 있어. 근데 왜 그렇게 있는 거야?"
그건... 그건.. 그러니까...
"결국 너희도 어둠 속에 홀로 있고 싶진 않은 거잖아. 상처받아도, 결국 인간은 타인과 관계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니까!"
관.. 계.. 라고? 그런 건.. 그런 건 필요 없어... 내겐 '나'가 있는 걸...
"왜 굳이 차원의 벽을 허물었지?! 왜 굳이 세상을 합쳐 소실시킨거지? 왜 굳이 빛과 어둠을 나눠 반신을 만든건데!"
.... 나는... 우리는...
"혼자가 싫으니까! 이해해줄 이가 필요했으니까!! 그래서!!!"
"닥쳐!!!!"
우린 외롭지 않아. 우리는 우리에겐 서로만 있으면 돼. 그러면 돼...
"... 샌님. 역시 샌님은 고지식하고 바보같아."
그렇게 말하고 네가 가르킨 곳엔 유일하게 남은 세상의 흔적이 있었다.
ㅡ루미-!!
라니아...? 그럼 저긴.. 라니아의 집...?
"결국 하나니까 부술 수 없었던 거잖아. 너희의 빛인 라니아라는 아가씨를."
우린.. 나는... 그러니까.. 루미너스는....
"부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녀는 유일하게 우릴 이용하지 않은 존재니까요."
"그녀를 상처입히는 건 한번만으로 족해."
사실 알고 있었다. 좀도둑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이유는 알고 있어. 그라면 분명 우릴.. 나를 말려줄 것이라고.
"저기에서의 몇년이야 말로 우리들의 희망이었다."
"어둠만을 보고 그 길을 걷기 시작했으니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바라왔던 환상향(유토피아)인 것을."
잊을 수 없었다. 지울 수 없었다. 없앨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샌님?"
"우릴 영원히 어둠 속에 가둘 수 밖에 없으니까."
세상은 안전해. 우리가 사라지면 우리 안에 깃든 초월자의 힘이 복구 시킬 테니까.
"우리의... '나'의 존재를 지워줘.. 그리고..."
우리들의 유토피아를 지켜줘, 팬텀.
#유토피아=환상향 해석
(이해 못하셨을까봐...)
루미너스의 삶에서 유일하게 이용하지 않았을 존재는 라니아(루시아)입니다. 그녀는 루미너스를 위해 희생까지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루미너스에게 라니아란 유일한 빛이고 지켜야할 존재입니다.
검은마법사=루미너스=하얀마법사라면 라니아는 유일하게 그들이 죽일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죠. 소중하고 지켜야하는 존재니까요. 그녀와의 일상이 그들에겐 환상향, 유토피아입니다.
하지만 이미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러니아를 죽여야하죠. 가장 많이 라니아를 아낄 이인 루미너스는 팬텀이라면 말려줄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를 죽이지 않고 세상을 부숩니다.
아니나 다를까 팬텀은 그런 루미의 망설임을 알고서 그들을 막아세우죠. 누가 뭐라해도 라이벌이야말로 그를 제일 잘 알고 알게모르게 닮아있는 두사람이니 쉽게 알 수 있었겠죠.
팬텀과 루미의 대화를 정리하면 위의 내용입니다. 결국 루미들은 라니아를 죽이고 싶지 않다, 유토피아를 부수고 싶지 않다는 자신들의 감정을 깨닫고 예전 생명의 초월자가 했던 것처럼 스스로들을 소멸시키며 그들에게 깃든 힘(시간,어둠,빛,증폭)을 세상에 풀어 다시 세상을 살립니다.
마지막에 팬텀에게 한 말은 소멸되는 그들에 대해 혹여 흔적이 있다면 전부 없애달라는 것이 었으며 라니아를 부탁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라니아는 예전 검마의 습격으로 몸이 약하니 돌봐줄 이가 필요해서 겠죠. 아리아라는 비슷한 이가 있었던 팬텀이라면 믿을 수 있었겠죠.
해설은 여기서 끝. 원래 세계멸망시키고 끝낼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무슨 말인가요, 검은 마법사님?"
"소실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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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째서..? 루미너..스..."
"아직 죽지 않았나. 프리드랑 다르게 체력이 넘치는 군."
피로 물들어버린 집. 집의 곳곳엔 전부 시체. 시체뿐... 예전 영웅들이 살았던 곳은 이제 시체와 피로 물들어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시작할 뿐이다."
소멸의, 소실의 레퀴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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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마법사!!!"
"아. 키네시스인가요? 잘 오셨습니다."
"대체 왜 제이를!!"
이 소년의 이름이 제이인가요? 뭐 상관 없어요. 제가 필요한 이는 당신이니까요.
"조용히 잠들어 주세요, 키네시스."
이번에야 말로 시작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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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왜 당신은 모든 것으 무로 돌릴 려는 거야?!"
"역시 넌 내 사상을 이해하지 못 하는 군. 다들 똑같겠지만... 별수 없나."
역시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이들은 나뿐인 것이지. 그들만이 날 이해할 뿐이다.
"더이상의 기다림은 끝났다. 남은 것은 걸어가는 것 뿐."
파멸이라는... 무라는 우리들의 유토피아로 가는 것만이 남아있다.
"어둠이야 말로 최고의 요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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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러는 거지?!"
"반쪽이라도 초월자라는 건가... 뭐 상관없다."
결국은 소멸될 테니까. 사라져버릴 뿐이니까.
"너.. 대체..."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해 받을 생각은 없으니까."
어차피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그들밖에 없단 말이지. 다른 이들은 이해할 수 없어.
"어둠이야 말로 진정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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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모든 것을 없앨려는 거지..?"
"아직도 버티는 겁니까?"
어떻게 보면 대단하군요. 뭐 쓸모없는 발버둥이지만요.
"대체.. 무얼 위해서?"
"우리들의 유토피아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뭐 당신은 이해할 수 없겠죠. 아무리 이해하려한들 타인인 당신들은 우릴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요.
"어둠만이 우리를 받아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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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여기뿐이다."
"드디어.. 군요."
드디어 어둠 속으로... 우리들의 요람 속으로... 유토피아로 갈 수 있게 된거다.
"그만둬!"
"생명의 초월자... 아직 살아있었다."
"짜증나는 군."
팬텀? 아... 럭 오브 팬텀시브... 그게 있었군.
"내 불찰이다."
"상관없다."
"어차피 곧 마지막인 걸요."
하긴... 저런 불나방 하나정도는 지금부터의 일을 버틸 순 없겠지.
"결국은 모든 것은 무로 갈것이다."
"무로 돌아가면 남은 건 어둠뿐이겠지."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쉴 수 있는 거군요."
길었다. 너무나도 멀었다. 하지만 이제 한걸음만 더 가면 우리는 이제...
"바보냐?!"
"시끄럽군."
입닥쳐. 어차피 이해받을려고 한 일은 아니야. 우리는 그냥 단지...
"쉬고 싶었으면 저런 어둠 속에서 홀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빛에서 소중한 이들과 보내는 거 아니냐고!!!"
"네가 뭘 안다고 짓껄이는 거냐!!"
다른 이들과 다른다는 이유로 존경받고 추대받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우리에게 타인이야 말로... 빛이야 말로 끔찍한 악몽이다...
"... 그럼 왜 멈춰있는 거야?"
"......"
멈춰있다니..?
"너희 셋이라면.. 저기 있는 한줌의 빛도, 나도 1초만에 없앨 수 있어. 근데 왜 그렇게 있는 거야?"
그건... 그건.. 그러니까...
"결국 너희도 어둠 속에 홀로 있고 싶진 않은 거잖아. 상처받아도, 결국 인간은 타인과 관계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니까!"
관.. 계.. 라고? 그런 건.. 그런 건 필요 없어... 내겐 '나'가 있는 걸...
"왜 굳이 차원의 벽을 허물었지?! 왜 굳이 세상을 합쳐 소실시킨거지? 왜 굳이 빛과 어둠을 나눠 반신을 만든건데!"
.... 나는... 우리는...
"혼자가 싫으니까! 이해해줄 이가 필요했으니까!! 그래서!!!"
"닥쳐!!!!"
우린 외롭지 않아. 우리는 우리에겐 서로만 있으면 돼. 그러면 돼...
"... 샌님. 역시 샌님은 고지식하고 바보같아."
그렇게 말하고 네가 가르킨 곳엔 유일하게 남은 세상의 흔적이 있었다.
ㅡ루미-!!
라니아...? 그럼 저긴.. 라니아의 집...?
"결국 하나니까 부술 수 없었던 거잖아. 너희의 빛인 라니아라는 아가씨를."
우린.. 나는... 그러니까.. 루미너스는....
"부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녀는 유일하게 우릴 이용하지 않은 존재니까요."
"그녀를 상처입히는 건 한번만으로 족해."
사실 알고 있었다. 좀도둑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이유는 알고 있어. 그라면 분명 우릴.. 나를 말려줄 것이라고.
"저기에서의 몇년이야 말로 우리들의 희망이었다."
"어둠만을 보고 그 길을 걷기 시작했으니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바라왔던 환상향(유토피아)인 것을."
잊을 수 없었다. 지울 수 없었다. 없앨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샌님?"
"우릴 영원히 어둠 속에 가둘 수 밖에 없으니까."
세상은 안전해. 우리가 사라지면 우리 안에 깃든 초월자의 힘이 복구 시킬 테니까.
"우리의... '나'의 존재를 지워줘.. 그리고..."
우리들의 유토피아를 지켜줘, 팬텀.
#유토피아=환상향 해석
(이해 못하셨을까봐...)
루미너스의 삶에서 유일하게 이용하지 않았을 존재는 라니아(루시아)입니다. 그녀는 루미너스를 위해 희생까지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루미너스에게 라니아란 유일한 빛이고 지켜야할 존재입니다.
검은마법사=루미너스=하얀마법사라면 라니아는 유일하게 그들이 죽일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죠. 소중하고 지켜야하는 존재니까요. 그녀와의 일상이 그들에겐 환상향, 유토피아입니다.
하지만 이미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움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러니아를 죽여야하죠. 가장 많이 라니아를 아낄 이인 루미너스는 팬텀이라면 말려줄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를 죽이지 않고 세상을 부숩니다.
아니나 다를까 팬텀은 그런 루미의 망설임을 알고서 그들을 막아세우죠. 누가 뭐라해도 라이벌이야말로 그를 제일 잘 알고 알게모르게 닮아있는 두사람이니 쉽게 알 수 있었겠죠.
팬텀과 루미의 대화를 정리하면 위의 내용입니다. 결국 루미들은 라니아를 죽이고 싶지 않다, 유토피아를 부수고 싶지 않다는 자신들의 감정을 깨닫고 예전 생명의 초월자가 했던 것처럼 스스로들을 소멸시키며 그들에게 깃든 힘(시간,어둠,빛,증폭)을 세상에 풀어 다시 세상을 살립니다.
마지막에 팬텀에게 한 말은 소멸되는 그들에 대해 혹여 흔적이 있다면 전부 없애달라는 것이 었으며 라니아를 부탁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라니아는 예전 검마의 습격으로 몸이 약하니 돌봐줄 이가 필요해서 겠죠. 아리아라는 비슷한 이가 있었던 팬텀이라면 믿을 수 있었겠죠.
해설은 여기서 끝. 원래 세계멸망시키고 끝낼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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