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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하..."
쓰러진 동료들... 죽어버린 모험가들... 파괴된 세계...
"샌, 님... 도망가..."
"뭐?"
"루미.... 살아줘요..."
"너만 믿는다."
"루미너스, 너만이 우리의 희망이야."
다리가 부러지고.. 온몸에서 피가 나와도 그들은 나만을 믿고 있다. 그러지마... 나는... 나는... 할 수 없어....
"히어로... 잖아? 일어나. 일어나서 지켜. 네가 지켜야 할 것을 지켜.."
"... 키네시스..."
그래... 지키겠어... 이세상을... 내 친우들을... 내 목숨을 바쳐서 지켜내겠어!
"샌, 님...?"
"더이상... 도망가지 않아..."
싫어하던 힘이지만... 진실을 알고 난 뒤로 쓰지 않았던 힘이지만... 그래도...
"널 죽일 수 있다면, 네 힘이라도 이용해주겠어!"
"호... 내 힘을 흡수하겠다... 이건가?"
그가 초월자라면 나도 초월자. 그가 어둠이라면 나도 어둠.... 싫어하고 증오하던 어둠이지만, 널 죽일 수만 있다면....
"어둠에 물들어도 상관없다!!!"
#
어둠에 물들어 새까맣게 변한 머리. 붉은 눈동자... 아아... 가지고 싶군.
"바보같긴. 네가 내 힘을 끌어당길 수 있다면. 나 또한 마찬가지 인것을...."
나중에 돌아갈 지 모르지 지우자... 빛을 지우는 거야... 확실하게...
"상관없어.... 빛이든 어둠이든 상관없다.. 너만.. 너만 막을 수... 너만 막아 저들을 살릴 수 있다면!!!"
더욱 짙어지는 어둠... 아아 가지고 싶다. 구속하고 싶다...
"그러니...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모든 걸 건다라... 저들을 살릴 수 있다면, 너는 너를 내게 바칠 것인가?
"그럼 거래를 하도록 하지. 내게로 와라."
궁금해지는군... 정말 궁금해. 너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흥미롭다.
"내게로 와라. 힘. 지위... 모든 걸 주지. 내 존재를 걸고서 저들을 건들지 않겠다 맹세하지. 단, 건들지 않는 건 저들뿐. 저들이 죽으면 난 세상을 부술 것이다."
자아... 너는 어떻게 할 것이지?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널 희생할 수 있을까?
#
나를.. 바치면... 그들이 살 수 있다..?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건가?
"루미너스! 흔들리지마라! 그는 약속을 지킬 자가! 크윽...."
"자... 선택해라..."
나는... 나는....
"샌.. 님. 제발... 제발 도망가.... 부탁.. 큿..."
"... 좀도둑... 너는 왜.."
그렇게까지 날 살릴려고 하는 거냐. 너는... 나는....
"좋.. 아했.. 으니까. 반대지만... 반대이기.. 에 사랑.. 쿨럭..."
"..."
아아... 결과는 나온건가.... 나는.. 내 마음은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그 빛으로 팬텀을 살려준다면... 이 세상을 복구해준다면... 그리고 모두가 죽을 때까지 이 세상을 건들지 않는다면... 나는 상관없다."
"루미너스!"
내가 지키고 싶은 건 이 세상이 아니다. 나는 오로지 검은 마법사를 없애기 위해 태어난 별의 아이... 나는 지키기 위함이 아닌 부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런 나지만... 나는 지키고 싶다.. 내 존재의의를 거부해서라도 나는 지키고 싶다.
"크하하하하하! 좋다. 원하는 데로 해주지."
시간이 돌아간다. 팬텀의 몸이, 동료들의 몸이... 모험가들의 생명이... 이 세상의 생명이 돌아온다.
"자. 이리로 와라. 특별히 군단장들은 소멸시켰으니...."
은월의 존재가 돌아온다... 아아... 저번엔 네가 희생했으니 이번엔 내 차례야.
"루미너스!!!"
프리드가 돌아왔다. 전엔 네가 혼자었으니 이번엔 내 차례야.
"샌님!!!"
팬텀의 몸이 나았다. 크리스탈가든이 돌아왔다... 네게 신세 많이 졌다...
"안돼!!!"
엘프들의 저주가 풀린다. 더이상 괴로워마라. 이젠 행복해지길.
"제길! 루미너스!"
아란의 기억이 돌아온다. 마하가 돌아왔다. 이젠 네게서 뺏질 않을 것이다.
"그게... 네 선택인가?"
이계의 히어로... 깨달음을 줘서 고맙다. 이제 모든 건 순리대로...
"바보같아요, 루미."
"... 라니아를 부탁한다."
어린 영웅이여. 계속 프리드와 비교해서 미안하다. 너는 훌륭한 영웅이었다.
"루미너스-!"
너의 희생을 엿으로 만들어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네가 있어 여기까지 온거야. 미안해. 그리고 좋아해.
"어서와라. 나의 성지에."
모두들 안녕.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 안녕히-"
"루미너스!!!!"
쓰러진 동료들... 죽어버린 모험가들... 파괴된 세계...
"샌, 님... 도망가..."
"뭐?"
"루미.... 살아줘요..."
"너만 믿는다."
"루미너스, 너만이 우리의 희망이야."
다리가 부러지고.. 온몸에서 피가 나와도 그들은 나만을 믿고 있다. 그러지마... 나는... 나는... 할 수 없어....
"히어로... 잖아? 일어나. 일어나서 지켜. 네가 지켜야 할 것을 지켜.."
"... 키네시스..."
그래... 지키겠어... 이세상을... 내 친우들을... 내 목숨을 바쳐서 지켜내겠어!
"샌, 님...?"
"더이상... 도망가지 않아..."
싫어하던 힘이지만... 진실을 알고 난 뒤로 쓰지 않았던 힘이지만... 그래도...
"널 죽일 수 있다면, 네 힘이라도 이용해주겠어!"
"호... 내 힘을 흡수하겠다... 이건가?"
그가 초월자라면 나도 초월자. 그가 어둠이라면 나도 어둠.... 싫어하고 증오하던 어둠이지만, 널 죽일 수만 있다면....
"어둠에 물들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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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물들어 새까맣게 변한 머리. 붉은 눈동자... 아아... 가지고 싶군.
"바보같긴. 네가 내 힘을 끌어당길 수 있다면. 나 또한 마찬가지 인것을...."
나중에 돌아갈 지 모르지 지우자... 빛을 지우는 거야... 확실하게...
"상관없어.... 빛이든 어둠이든 상관없다.. 너만.. 너만 막을 수... 너만 막아 저들을 살릴 수 있다면!!!"
더욱 짙어지는 어둠... 아아 가지고 싶다. 구속하고 싶다...
"그러니...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모든 걸 건다라... 저들을 살릴 수 있다면, 너는 너를 내게 바칠 것인가?
"그럼 거래를 하도록 하지. 내게로 와라."
궁금해지는군... 정말 궁금해. 너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흥미롭다.
"내게로 와라. 힘. 지위... 모든 걸 주지. 내 존재를 걸고서 저들을 건들지 않겠다 맹세하지. 단, 건들지 않는 건 저들뿐. 저들이 죽으면 난 세상을 부술 것이다."
자아... 너는 어떻게 할 것이지? 죽어가는 세상을 위해 널 희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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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치면... 그들이 살 수 있다..?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건가?
"루미너스! 흔들리지마라! 그는 약속을 지킬 자가! 크윽...."
"자... 선택해라..."
나는... 나는....
"샌.. 님. 제발... 제발 도망가.... 부탁.. 큿..."
"... 좀도둑... 너는 왜.."
그렇게까지 날 살릴려고 하는 거냐. 너는... 나는....
"좋.. 아했.. 으니까. 반대지만... 반대이기.. 에 사랑.. 쿨럭..."
"..."
아아... 결과는 나온건가.... 나는.. 내 마음은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그 빛으로 팬텀을 살려준다면... 이 세상을 복구해준다면... 그리고 모두가 죽을 때까지 이 세상을 건들지 않는다면... 나는 상관없다."
"루미너스!"
내가 지키고 싶은 건 이 세상이 아니다. 나는 오로지 검은 마법사를 없애기 위해 태어난 별의 아이... 나는 지키기 위함이 아닌 부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런 나지만... 나는 지키고 싶다.. 내 존재의의를 거부해서라도 나는 지키고 싶다.
"크하하하하하! 좋다. 원하는 데로 해주지."
시간이 돌아간다. 팬텀의 몸이, 동료들의 몸이... 모험가들의 생명이... 이 세상의 생명이 돌아온다.
"자. 이리로 와라. 특별히 군단장들은 소멸시켰으니...."
은월의 존재가 돌아온다... 아아... 저번엔 네가 희생했으니 이번엔 내 차례야.
"루미너스!!!"
프리드가 돌아왔다. 전엔 네가 혼자었으니 이번엔 내 차례야.
"샌님!!!"
팬텀의 몸이 나았다. 크리스탈가든이 돌아왔다... 네게 신세 많이 졌다...
"안돼!!!"
엘프들의 저주가 풀린다. 더이상 괴로워마라. 이젠 행복해지길.
"제길! 루미너스!"
아란의 기억이 돌아온다. 마하가 돌아왔다. 이젠 네게서 뺏질 않을 것이다.
"그게... 네 선택인가?"
이계의 히어로... 깨달음을 줘서 고맙다. 이제 모든 건 순리대로...
"바보같아요, 루미."
"... 라니아를 부탁한다."
어린 영웅이여. 계속 프리드와 비교해서 미안하다. 너는 훌륭한 영웅이었다.
"루미너스-!"
너의 희생을 엿으로 만들어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네가 있어 여기까지 온거야. 미안해. 그리고 좋아해.
"어서와라. 나의 성지에."
모두들 안녕.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 안녕히-"
"루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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