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메이플

그들의 미래를 열다

진 레이세이 2016. 7. 5. 03:03
"... 어이."
"무슨 일이지?"
"... 돌아간다면, 너에 대해 알고 싶다."

검은 마법사와의 마지막 전투를 앞서서 너희는 그렇게 말했지. 하지만 난 알고 있어. 내겐 미래란 없다는 것을.

"... 그래."

하지만... 그건 숨기겠어. 너희가 망설이지 않도록...

"가자."

#

"죽은, 건가..."
"드디어 끝..."

아... 사라진다... 나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느껴져....

"은월?!"
"아..."

들켜버렸네. 다들 모르게 사라지고 싶었는데...

"네가 왜?!"
"... 검은 마법사 덕에 지금껏 존재했었으니까."

그가 사라진 지금, 나도 사라져야지.

"내 이름은 ㅡ이었고, 지금은 은월이야. 너희와 함께라서 행복했어."

비록 나는 사라지지만 내 존재로 너희들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면, 난 몇번이고 너희를 위해 희생하겠어.

"모두들 안녕ㅡ"

밝게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가 열려서 다행이야. 모두들 안녕히....

'메이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장데이트  (0) 2016.07.05
그의 미래를 열다  (0) 2016.07.05
귀환  (0) 2016.07.05
내가 새긴 그리고 네가 새긴...  (0) 2016.07.05
달빛이 비추는 날의 마법  (0) 2016.07.0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