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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따스한 꿈

진 레이세이 2018. 7. 12. 01:43
#루미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루미너스. 좋은 아침."
"루시아 누님도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 오빠!"
"라니아, 잘 잤어? 몸은 괜찮아?"

작고 아담한 집. 은발의 소녀와 끝이 푸른 소년, 그리고 금발의 작은 소녀가 살고있는 작은 집.

"먀아-"
"페니도 좋은 아침."

푸른 소년은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는 행복한 얼굴로 식탁에 앉는다. 그리고 그가 앉길 기다렸다는 듯이...

'펑!!'

"생일 축하해!!"

금발의 아이가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의 말을 건네고 은발의 소녀는 냉장고에서 작은 케이크를 가져와 불을 붙인다.

"Happy birthday, 루미너스."
"... 둘 다 정말 고마워.."

놀란 표정이었던 소년은 이내 붉게 볼을 붉히고는 행복한 미소를 띄운다. 그가 태어난 날. 그가 그녀들과 만났던 날에 그는 행복한 미소를 띄운다.

.
.
.

"어라, 루미너스... 좋은 꿈이라도 꾸는 걸까요?"
"자기 생일도 잊어먹고 일하다 온 놈은 그냥 냅두고 라니아도 이제 쉬어라냥."
"후후... 알았어요. 그전에 인사는 하구요."

-잘 자요 루미너스, 생일 축하해요.

숲속의 작은 집. 금발의 소녀가 사라진 방에는 침대에서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잠든 푸른 남성만이 조용히 중얼거린다.

"언제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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