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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루.. 인데 내용이 좀 어려울지도...? 복잡하다.... 많이.
...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군. 내가 지금 왜 여기에 앉아있는 거지? 그리고 내 옆엔 왜 이자가...
"결혼 축하드립니다-"
왜 나랑 검은 마법사가 결혼을 하게 된거지?
.
.
.
".... 이게 뭐지?"
"잠입도구."
내 말은 왜 내 앞에 드레스가 있냐라는 거다만. 대체 무슨 생각이지, 좀도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말이야-"
"... 제대로 된 것을 내놔."
"미안하지만 없어."
으쓱거리며 보여주는 건 텅 빈 옷장... 분명 더 있을텐데... 으득...
"잠시뿐이니까 잠시만 버텨줘요, 루미."
"........"
짜증나는 군. 하필 그 새끼는 그런 수상쩍은 파티를 열어버리다니... 어둠의 힘을 가진 나 외엔 갈 수도 없고...
"자- 그럼..."
"?"
"꾸며야지, 샌님?"
.
.
.
"호- 처음보는 얼굴이군."
"........"
"말을 못하는 건가?"
안 하는 거다!! 말하면 바로 남자인 거 들킬텐데... 아니 그보다 왜 이런 곳에 네 놈이 있는 거냐!!
"... 예쁘군."
얼굴 붉히지마라! 짜증나지만 내 얼굴은 네 얼굴과 비슷한 얼굴이지 않나! 검은 마법사가 나르시즘인줄은 몰랐는데... 큭...
"... 아카이럼. 여길 맡기지."
"네. 알겠습니다..."
어이 잠시만!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 윽... 힘은 드럽게 세군... 아직 훈련이 많이 부족하군...
"이제 단 둘이군."
"........"
여긴... 어디인거지? 침실? 검은 마법사의 방인 건가? 언제 도착한 거지?
"이런- 날 두고 딴 생각은 용서할 수 없다만, 루미너스."
"?!"
어떻게? 망할 좀도둑 솜씨로 나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없을터인데.
"아름답군... 아름다워...."
내 얼굴을 쓸어내리는 그의 눈동자는 광기가 넘쳐흘러 공포를 자아내고 있었다. 뱀 앞의 쥐처럼 몸이 굳어있으니 어느새 나는 그의 품 속에 있었다.
"너를 갖기 위함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 짓도 멈출 수 있다."
".... 무슨, 뜻이지?"
"나랑 결혼하는 대신 네게 예물로서 평화를 주겠다는 것이지."
.....? 지금 내가 개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
.
.
"또 날 앞에 두고 딴생각 중인 건가?"
"읏..."
나의 턱을 잡아올리며 미소짓는 그의 얼굴에 나는 얼굴을 찡그렸다. 짜증나...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사랑한다. 나의 반려-."
"........ 사랑은 무슨."
결국 다 죽여놓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군. 웃기지도 않아.
"네가 다른 이들을 보는 것이 싫으니 말이야."
".........."
#
... 검은 마법사의 말은 거짓이었다. 결혼식 이후, 단 하루만에 모든 나라가 망하고 인간들이 죽어갔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그리고 꼭 되찾을 것이다. 우리들의 세상을....
...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군. 내가 지금 왜 여기에 앉아있는 거지? 그리고 내 옆엔 왜 이자가...
"결혼 축하드립니다-"
왜 나랑 검은 마법사가 결혼을 하게 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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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지?"
"잠입도구."
내 말은 왜 내 앞에 드레스가 있냐라는 거다만. 대체 무슨 생각이지, 좀도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말이야-"
"... 제대로 된 것을 내놔."
"미안하지만 없어."
으쓱거리며 보여주는 건 텅 빈 옷장... 분명 더 있을텐데... 으득...
"잠시뿐이니까 잠시만 버텨줘요, 루미."
"........"
짜증나는 군. 하필 그 새끼는 그런 수상쩍은 파티를 열어버리다니... 어둠의 힘을 가진 나 외엔 갈 수도 없고...
"자- 그럼..."
"?"
"꾸며야지, 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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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처음보는 얼굴이군."
"........"
"말을 못하는 건가?"
안 하는 거다!! 말하면 바로 남자인 거 들킬텐데... 아니 그보다 왜 이런 곳에 네 놈이 있는 거냐!!
"... 예쁘군."
얼굴 붉히지마라! 짜증나지만 내 얼굴은 네 얼굴과 비슷한 얼굴이지 않나! 검은 마법사가 나르시즘인줄은 몰랐는데... 큭...
"... 아카이럼. 여길 맡기지."
"네. 알겠습니다..."
어이 잠시만!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 윽... 힘은 드럽게 세군... 아직 훈련이 많이 부족하군...
"이제 단 둘이군."
"........"
여긴... 어디인거지? 침실? 검은 마법사의 방인 건가? 언제 도착한 거지?
"이런- 날 두고 딴 생각은 용서할 수 없다만, 루미너스."
"?!"
어떻게? 망할 좀도둑 솜씨로 나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없을터인데.
"아름답군... 아름다워...."
내 얼굴을 쓸어내리는 그의 눈동자는 광기가 넘쳐흘러 공포를 자아내고 있었다. 뱀 앞의 쥐처럼 몸이 굳어있으니 어느새 나는 그의 품 속에 있었다.
"너를 갖기 위함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 짓도 멈출 수 있다."
".... 무슨, 뜻이지?"
"나랑 결혼하는 대신 네게 예물로서 평화를 주겠다는 것이지."
.....? 지금 내가 개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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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날 앞에 두고 딴생각 중인 건가?"
"읏..."
나의 턱을 잡아올리며 미소짓는 그의 얼굴에 나는 얼굴을 찡그렸다. 짜증나...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지?
"사랑한다. 나의 반려-."
"........ 사랑은 무슨."
결국 다 죽여놓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군. 웃기지도 않아.
"네가 다른 이들을 보는 것이 싫으니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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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마법사의 말은 거짓이었다. 결혼식 이후, 단 하루만에 모든 나라가 망하고 인간들이 죽어갔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그리고 꼭 되찾을 것이다. 우리들의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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