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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이클, 반복된다고 하니 생각나는 것이 거울세계라서 씁니다!!!
"아직도 장난질인거야, 주인님?"
"하하. 너무하는 군요. 그 장난질에 휘둘리는 그가 불쌍하지 않나요?"
"딱히. 불쌍하게 여길 필요도 없지."
천천히 내게 다가와 봉인된 신의 반쪽을 보는 그는 무언가 동질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 천천히 손을 뻗어 그녀가 봉인된 벽에 올린 그는 이내 천천히 몸을 돌리곤 나를 보았다.
"이번이 몇번째더라?"
"방금 에이트(8)가 끝나고 나인(9)이 시작되었지요."
반복되는 세계에서 생겨난 오류. 초월자를 나누고자 할때에 생겨난 오류로 태어난 그는 이 세계에 구속되어있었다.
"... 헤에... 이제, 끝.."
흑단같이 새까만 머리에 붉디붉은 눈동자. 거울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빛의 초월자'들'이라는 오류로 태어난 존재. 현재 현재의 문 안에 봉인된 나의 주군과 그의 대적자가 합쳐진 괴물.
"... 저기 주인님."
"무슨 일이시죠?"
"난... 사라지기 싫어. 잊혀지기 싫어."
그 둘의 봉인이 풀리면 둘 중 하나에게 잡이먹힐 운명의 가련한 괴물. 그보다... 슬슬 봉인이 풀린다는 걸까나요. 그럼 나인도 조종하긴 힘들겠네요.
".... 난... 너랑..."
무어라 중얼거리는 그. 당신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 거죠? 그보다.. 사라지기 싫다면 간단한 것이 아닌가요? 역시 아직은 순진한 것 같네요.
"잡아먹히기 싫다면 잡아먹으세요. 주군이면 몰라도 대적자는 쉬울텐데 말이죠."
"...... 그렇네-"
그렇게 미소지으며 그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대체 왜 온 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결국... 기한을 맞추지 못한 걸까나요."
나로썬 반유령인 그를 유지시킬 수 없어요. 해봤자 조금 더 버티게 하는 것이겠죠.. 하하... 역시 아직 부족하네요. 내가 원하는 지식은 아직도...
.
.
.
-뚜벅뚜벅
"...."
결국... 그들이 여길 찾았나보군요. 이제.. 마지막 장치로.. 하하..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 전부 덧없는데. 이제... 그는 없는데.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인.. 아니, 제로."
"내 이름은 제로가 아니다만."
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느낌. 익숙한... 말투. 설마. 말도 안돼... 그는.. 그는 이미.. 이미 사라졌다고...
"... 윌. 부탁이다."
"...."
"날 봐라. 부탁한다. 이렇게..."
ㅡ널 다시 보고자 살아돌아왔는데.
내게 닿은 따뜻한 온기... 9번의 반복된 나날간 계속 느낀 그의 기운... 아아... 그가 돌아왔군요. 내가 사랑하는 나의 괴물...
"이젠 떠나가지 않을거죠?"
"당연하다. 너는 나의 주인님이니..."
다신 놓치지 않을 겁니다. 이 괴물은... 그는 나의... 나만의 괴물이니까요.
"사랑합니다, 이클립스."
"나도.. 사랑한다, 윌."
"아직도 장난질인거야, 주인님?"
"하하. 너무하는 군요. 그 장난질에 휘둘리는 그가 불쌍하지 않나요?"
"딱히. 불쌍하게 여길 필요도 없지."
천천히 내게 다가와 봉인된 신의 반쪽을 보는 그는 무언가 동질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 천천히 손을 뻗어 그녀가 봉인된 벽에 올린 그는 이내 천천히 몸을 돌리곤 나를 보았다.
"이번이 몇번째더라?"
"방금 에이트(8)가 끝나고 나인(9)이 시작되었지요."
반복되는 세계에서 생겨난 오류. 초월자를 나누고자 할때에 생겨난 오류로 태어난 그는 이 세계에 구속되어있었다.
"... 헤에... 이제, 끝.."
흑단같이 새까만 머리에 붉디붉은 눈동자. 거울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빛의 초월자'들'이라는 오류로 태어난 존재. 현재 현재의 문 안에 봉인된 나의 주군과 그의 대적자가 합쳐진 괴물.
"... 저기 주인님."
"무슨 일이시죠?"
"난... 사라지기 싫어. 잊혀지기 싫어."
그 둘의 봉인이 풀리면 둘 중 하나에게 잡이먹힐 운명의 가련한 괴물. 그보다... 슬슬 봉인이 풀린다는 걸까나요. 그럼 나인도 조종하긴 힘들겠네요.
".... 난... 너랑..."
무어라 중얼거리는 그. 당신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 거죠? 그보다.. 사라지기 싫다면 간단한 것이 아닌가요? 역시 아직은 순진한 것 같네요.
"잡아먹히기 싫다면 잡아먹으세요. 주군이면 몰라도 대적자는 쉬울텐데 말이죠."
"...... 그렇네-"
그렇게 미소지으며 그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대체 왜 온 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결국... 기한을 맞추지 못한 걸까나요."
나로썬 반유령인 그를 유지시킬 수 없어요. 해봤자 조금 더 버티게 하는 것이겠죠.. 하하... 역시 아직 부족하네요. 내가 원하는 지식은 아직도...
.
.
.
-뚜벅뚜벅
"...."
결국... 그들이 여길 찾았나보군요. 이제.. 마지막 장치로.. 하하..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 전부 덧없는데. 이제... 그는 없는데.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인.. 아니, 제로."
"내 이름은 제로가 아니다만."
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느낌. 익숙한... 말투. 설마. 말도 안돼... 그는.. 그는 이미.. 이미 사라졌다고...
"... 윌. 부탁이다."
"...."
"날 봐라. 부탁한다. 이렇게..."
ㅡ널 다시 보고자 살아돌아왔는데.
내게 닿은 따뜻한 온기... 9번의 반복된 나날간 계속 느낀 그의 기운... 아아... 그가 돌아왔군요. 내가 사랑하는 나의 괴물...
"이젠 떠나가지 않을거죠?"
"당연하다. 너는 나의 주인님이니..."
다신 놓치지 않을 겁니다. 이 괴물은... 그는 나의... 나만의 괴물이니까요.
"사랑합니다, 이클립스."
"나도.. 사랑한다,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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