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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여키네

진 레이세이 2016. 7. 5. 02:55
하마키네(여)

-원작파괴. 키네시스는 처음부터 하마편

"W.M.이라는 해커의 암호를 해독했어."

.... 아무리 생각해도, 화이트 오빠는 네이밍 센스가 거지라고 생각해....

"예고장이라.... 어디야?"
"... 학교인 것 같은데?"

이 오빠는.... 대체 우리 학교에서 뭘 할려는 건데?!

"알았어."



흐음... 일단 다 처리했고... 아 오빠에게서 전화다.

"여보세요?"
'잠시 힘 좀 폭주시키마.'
"... 아 진짜... 알았어."

큿... 정말... 오빠를 돕기 위함이지만... 아픈 건 싫다고...



"우움...."
"쿡..."

정말... 너무 귀여운 거 아냐, 키네시스?

"으음... 아 오빠?"
"우리 공주님... 잘 잤어?"
"계획은?"
"예상대로. 저기서 마법사 하나가 넘어왔어."

이젠.. 싱크홀만 일으키면 돼.

"약간의 틈이라도 있다면... 그 뒤는 쉽겠지."
"하아... 언제까지 이 영웅놀이를 계속 해야하는 걸까?"
"... 미안하다."
"괜찮아. 단지 그런 쓰레기들을 위해 내 힘을 쓴다는 것이 싫을 뿐이야."

하긴 키네시스는 이 힘때문에 여간 고생한 게 아니지...

"걱정마. 이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간다면, 너는 더이상 그들의 영웅 노릇을 안 해줘도 돼."

모든 건... 썩어버린 세상을 고치기 위해...



-괴물!

-저건 내 딸이 아니에요!

-우리 앞에 나타날 생각마라.

-괴물이야

-괴물

-죽여야해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싫어어어어어—!!!!!!!

"키네시스!"
"하악!"

여.. 여기는... 집인 건가...

"괜찮아? 또 꿈 꾼거야?"
"으응..."

어릴 적, 이 힘을 다룰 수 없돈 그때, 나는 버려졌다.

"걱정마. 네 곁에는 내가 있어."

버려진 나를 데리고 온 이가 바로 화이트 오빠.

"그러니까... 울지마."

희망을 가졌던 오빠는 나의 힘이 세상을 밝게 만드는 데에 도움아 될 것이라고 해줬다.

"응... 으응..."

그러던 어느 날, 오빠는 왕따 학생을 도운 죄로, 그 대신에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오빠... 나..."

결국 크게 다치고, 그 일은 공론화가 되었지만, 가해자 학생의 뒷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용해졌다. 그리고 오빠는 퇴학당했다.

"나 영원히 오빠 곁에 있어도 되는 거지?"

그 날 이후, 오빠는 변했다. 아니 수단을 바꾸었다.

"나는 오빠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지?"

우연히 이어진 두 세계의 그들. 그에 그 둘은 두 세계를 합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래. 너는 내게 도움이 되는 존재야.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그리고 나의 힘은 그 계획을 앞당길 수 있어 오빠에게 도움이 되었다.

"응.... 사랑해 오빠."

비록 오빠가 날 이용하는 거라도 상관없어. 내겐 오로지 오빠뿐이니까.

"그래 나도 사랑해."

오빠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거야.



"키네시스—!!!!"
"... 내 이름 부르지 말아줬으면 해. 내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이는 단 한 사람뿐이니까."

그래.. 모든 건 오빠를 위해서...

"그럼 모두들... 안녕 잘가~"

아아... 너무 늦어버렸어... 이러다가 큰일나는 거 아냐?

"오빠-!"
"키네시스구나? 이제 곧 끝나게 될 거야."

헤헷... 이게 그거구나...

"준비는 끝났어?"
"응!"

이제... 죽기만 하면 되는 구나.

"들어가면 모든 건 알아서 다 될 거다."
"응. 알았어.... 오빠."
"왜 부르는 거지?"
"사랑해. 오빠가 날 사랑하지 않았어도, 오로지 내 힘만 본 것이라도... 날 죽일려고 하더라도 나는 오빠를 사랑해."

그러니까... 그런 복잡한 표정하지마.

"모두 알고있었어."
"... 말이 끝났으면 들어가라."
"응!"

비록 난 죽을 지라도, 언제나 오빠 곁에 있을게. 오빠룰 지켜줄게.



"너희 둘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파멸인건가.. 결국 우리는 성공하지 못 했군.

"하나만 묻지. 너는 키네시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나?"
"키네시스는... 처음부터 나의 말이었을뿐이다."

사랑 같은 거... 하지 않았어.

"으득... 하얀마법사—!!!!!!!"

이대로... 끝이구나...

'그렇게 둘 수는 없어.'

까아앙—!

"이게... 무슨?"
'나는 언제나... 오빠의 곁에 있겠다고 했어. 오빠를 도와주기로 했어.'
"설마... 키네시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이미 환생했어야할 네가 왜!

"키네시스! 이 막 걷어! 그는 널 이용했을 뿐이라고!"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오빠가 좋으니까... 오빠를 사랑하니까. 지킬 거야.'

아아...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키네시스, 가라."
'오빠?'
"너같은 것의 도움은 필요없다. 환생이나 해버릴 것이지..."

나는 '혼자'가 아니었어.

나는 '어둠'에 있지 않아.

빛의 궁극은... 사랑 속에 있었던 거야...

"당장 내 옆에서 사라져라."
"하얀마법사! 말이 너무!"
"닥쳐라."

너라면 읽어낼 것이다, 영웅이여. 그녀가 소멸하기 전에... 환생시켜야 한단 말이다.

"........."
'오빠... 나는 오빠 곁을 떠나지 않아.'

왜... 대체 왜!

'혼자 둘 수 없어. 그러니까... 떠나가지 않아.'

아... 정말... 너란 아이는...

"..... 거기 사제. 강제 성불의 방법을 아는 가?"
".............."

부탁하지. 이 아이만큼은... 살리고 싶다.

"강제 성불"
'아.. 안돼! 안 된다고! 오빠 혼자 보낼 수는 없어! 없단 말이야!'

키네시스... 고마웠다. 네 덕분에... 마지막 순간에나마 빛의 궁극을 찾아내었어.

"... 자 뭐하는 거지? 어서 날 소멸시키지 않고?"
"... 모두들... 시작하자."

다음 생에서는 나같은 놈 만나지 말고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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