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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루시퍼와 프시케의 기적

진 레이세이 2016. 9. 25. 00:05
*아 제가 검루최컾이라 살짝 첨가했슴다?

"다크엔젤릭버스터, 출동★"
"축제의 도시, 레헬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그 누구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 자부되는 축제의 도시 레헬른.... 어느새 메이플 월드의 절반을 집어삼킨 레헬른은 두 군단장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었다.

"제발... 그만둬, 루시드... 너는 엘프잖아..."
"후후후후훗!!!! 닥쳐주세요 여왕님. 저는 이미 엘프를 버렸다구요? 저를 기억하지도 못하시면서!"

이미 세상의 희망이었던 영웅들은 모두 붙잡혔다. 꿈에서 깨어나질 못한채 잠들은 영웅들과 깨어서 반항하는 영웅들... 그리고...

"아아... 정말이지. 시끄럽다구? 어차피 당신들이 보던 건 나 '티어'가 아닌 엔젤릭버스터잖아!"

상처 받은 소녀들. 그녀들을 위한 꿈의 세상. 재능이 없는 이들도 사랑받으며, 특이한 재능의 아이들도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영원한 축제의 도시.

"제발... 제발 우리를 가만히 냅둬달라고!!!!!"
"인정해달라고 할때 외면하더니 지금 와서 왜 이러는 건데!!!"
"우리는!!! 이 마을의 아이들은!!!"
"당신같은 이들에게 상처받아 버려진 이들이란 말야..."

그들만의 유토피아. 인정해주며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널린 그들만의 유토피아. 결국 이 마을은....

"그분들에게 해코지하지마!!!!"
"쓸모없는 재능도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셨어!!"
"우리들을 사랑해주셨다고!!!"

모든 전세를 바꾸어버리리라. 검은 마법사든 영웅이든 상관없이 도시의 두 주인만을 위하는 '백성들'의 모습으로.

"자... 잠깐만... 우린 너흴 위하고 있는 거라고?!"
"알아!! 하지만!!!!!!"
"저분들은 싸우는 당신들 대신에 우릴 아껴주었다고!!!"

비슷하지만 다른 상처를 받았기에... 결국 원하는 것은 하나었던 둘의 유토피아이기에 일어난 기적은 메이플 월드... 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
.
.

"... 어떤가, 검은 마법사."
"........."
"아직도. 세상을 부수고 싶은가?"
".. 그래."

그것이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간단하지 않나. 이미 모든 봉인이 풀렸을 터.... 너와 내가 나선다면 간단할 텐데?

".... 보고 싶어졌다. 저 둘이 만든 도시가 어떻게 되어가는 지."
"그런가. 네가 그렇다면 두고 보도록 하지."

먼 옛날. 그날처럼 네가 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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