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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내 애인의 아버지를 죽이러 갑니다.

진 레이세이 2018. 2. 14. 14:35
#팬루에 검마님 추가
#시점은 팬텀


오랜 시간의 짝사랑을 끝내고 겨우내 얻은 사랑스런 나의 애인, 루미너스. 그런데 말이지... 샌님이랑 데이트를 할려고 하면 번번히 방해하는 놈이 있단 말이야.

"샌님, 우리 데이.."
"아쿠아로드에 검은 마법사 출몰이래요!!!!"
"바로 가지."

그래. 여기서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차렸을거야. 망할 놈의 검은 마법사. 데이트를 할려고만 하면 출몰해서 긴급 출동시키는 망할 놈의 새끼.

"오늘에야 말로 죽여버린다."
"그러다 네가 죽는다."

샌님과 오붓한 시간 보내고 싶다고 망할 새끼야! 어차피 가면 또 없겠지! 피해도 없고!!!! 대체 왜 방해하는 거야! 왜 나타나는 건데!!!!

"검은 마법사아아아!!!!!!!"
"흥."

또. 또 사라졌어!!!! 결국 뭐하러 온건데!!!! 아악!!! 짜증나!!! 차라리 제대로 된 이유라도 알면 처리가 빠르지!!! 이유도 몰라. 장소도 다 가지각색이야. 아오 진짜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새끼라고!

*

*

*

"아무리 그래도 애인의 아버지에게 새끼라니..."
"루미루미. 이거 검은 마법사가 심술 부리는 거죠?"
"그거 모르는 건 팬텀 밖에 없을거야."
"그렇게 안 봤는데 검은 마법사... 팔불출이구나."
"팬텀에게 알려줘야하지 않을까...?"

""""됐다(어/어요) 어디 골탕 좀 먹으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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