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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의천사

그 악몽과의 재회

진 레이세이 2016. 12. 18. 22:34
"으읏..."

여기는... 병원... 이라면. 설마.... 다시 건물에 갇힌 거야? 잭은? 잭도 B6층에 묶인 거야???

"설마..."

그날의 길을 따라 나아갔다. 그리고 도착한 다른 방의 거울에는...

"이건... 13살의 나?"

ㅡ우우우웅....

그때와 같아. 작동하는 컴퓨터. 컴퓨터에 떠오르는 질문..

ㅡ당신의 이름은?

"...... 레이첼.. 레이첼 가드너."

ㅡ왜 이곳에?

'병원에 상담을...'

"...... 나도 몰라."

ㅡ왜 이곳에?

"몰라. 모른다고!!!"

난 분명 잭과 함께 이곳을 나갔어. 나가수 잭에게 살아갈 지식을 주고 겨우 목표했던 죽음에 이르었단말야!!!! 나는... 나는!!!!

ㅡ왜?

".... 나는 B1층의 관리자. 레이첼 가드너. 관리자인 내가 왜 B7에 있는지 모르겠어."

너는 알고 있어? 아마도 이 컴퓨터 뒤엔 당신이 있겠지? 그레이 신부님? 나를 왜 여기로 보내신거죠?

ㅡ하고 싶은 일은?

"....... 알고 싶어."

모든 것이 내가 꾼 악몽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내가 왜 돌아와있는 건지. 나는... 나는 알고 싶어. 그리고....

"죽고 싶어. 내게 죽음울 맹세해줄 이에게."

이곳에서의 일은 악몽이야. 나는 무언가의 이유로 돌아와서 그 악몽과 재회했어. 하지만 기뻐. 나는...

"나의 천사에게 죽고 싶어."

다시한번 잭에게 구원 받을 수 있는거야.



















악몽과의 재회는 다른 의미론 나의 구원자와도 재회한다는 것이니까 나는 기쁘게 나아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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