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되어버렸다

"데미안?"
"... 내가 강해지면, 형을 내 집에 가두고 어디 못 가게 할거야."

농담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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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몸은 어때? 어디 아픈 건 아니지?"

데미안의 집... 에 갇히게 된 것도 일주일이 흘렀다. 오랜만에 과거의 꿈을 꾸었다. 그리고 생각나는 건 단하나...

"아. 갑갑하진 않지? 응?"
"데미안...."

너 진짜 나보다 강해져서 날 가두었구나....ㅇㅁㅇ

"형이 여기 온 뒤로 말하는 거 처음이야. 뭐 필요한 거 있어?"
"... 아니... 그냥 네가 어릴 적이랑 똑같구나... 란 생각을 했을 뿐이야."

그러고보니 어릴 적에도 자주 날 가둘려고 했었지. 그땐 데미안이 약해서 금방 탈출했었지만...

"네가 이렇게 강해졌다니..."
"....."

네 성장기를 못 본 것이 아쉬울 정도로 대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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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우리는 주군을 잘못 뽑은 것 같다.

인정합니다.....

납치감금 당한 마족 맞나요...?

아닌 것 같은데요.

동생이 감금했는데 왜 감동을 하는 거야?!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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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젠 나랑 언제까지고 함께야..?"
"데미안..."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될 것 같네.... 이래뵈도 나는 네게서 탈주하는 것을 마스터했지.

"그러니 다음에 보자구나~"
".... 으득... 다음엔 다리를 부숴버리겠어."

하하하하... 다음엔 잡히지 말자....

#납치감금얀데레의 소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