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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가 이상한 걸 보는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저 새끼가 있어?
"오랜만이군요, 키네시스."
"닥치지?"
그보다 손에 어마어마한 케이크.. 아 잠만 저거 제이가 사오라고 한거잖아?!
"하... 제이에게 죽었다..."
"이런 뭔진 몰라도 수고하시길."
"으.. 누구때문인데..."
네놈이 그 케이크를 사가지만 않았어도오....
"아 혹시 이 케이크 때문입니까? 그럼 당신께.기부해드리죠."
"정말?"
"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불안한데... 그래도 제이녀석 잔소리보다는 낫겠지.
"그 조건이 뭔데?"
#
"... 놀이공원?"
"운좋게 자유이용권을 두장 얻어서요."
그렇게 말하곤 내 손을 잡아끄는 하얀 마법사. 왠지 신나보이는군. 착각이겠지만.
"저 놀이공원은 처음입니다."
"엑?"
처음이라고? 그럼 착각이 아니라 진짜 신난거야?
"뭐가 재미있을까요?"
".... 하아. 따라와. 멀미나 고소공포증 없지?"
"네? 네 없습니다."
어리둥절한 그를 데리고 먼저 롤로코스터를 타러갔다. 그보다 왠지 여기 놀이동산에 우리만 있는 것 같은데....
#
"이야~ 재미있었다."
"즐거웠나요?"
"응? 넌 재미없었어?"
날 보며 갸웃거리는 그.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당신과 함께라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를겁니다.
"그보다 이 놀이동산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우리 둘만 있는 것 같은데?"
"그야 전세냈거든요."
"... 응?"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 전세냈을 뿐.. 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 사실을 숨기도록 하죠.
"회사에서 점검을 위해 며칠 멈춰둔 놀이공원입니다. 그 회사 사장과 아는 사이여서 오늘 하루 특별히 제게 빌려준 거죠."
뭐 진실은 협박한 거지만요. 당신과 한번 이런 곳에 와보고 싶었으니까요.
".... 쳇 부르주아었냐."
"혼자 와서 즐길까 했지만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마침 잘 되었죠."
"... 다음엔 진짜 자유이용권만 들고 와."
방금 뭘 잘못 들은 거겠죠? 키네시스가 제게 호의적인 말을 하다니....
"다른 사람들이 있는 놀이공원도 즐겁다고. 기다리면서 기구 타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 데이트 신청입니까?"
"으.. 아니거든?!"
아아 정말 귀엽습니다. 납치해가고 싶네요.
"다음에도 케이크와 함께 데이트 신청하겠습니다. 그때는 전세가 아닌 자유이용권이면 된다고 하셨죠?"
"... 흥."
"... 사랑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언젠가 다시 만나죠.
#
내가 마지막에 고백같은 걸 들은 기분인데?
ㅡ축하해 키네시스. 이젠 남자에게까지 고백받는 구나.
"제이 놀리지마."
진짜 그렇게 갑자기 공격하면 어떡하냐고...
"다음엔 놓치지 않아."
다음에는 답을 들려줄게, 하얀 마법사. 나도 널 사랑해.
"...."
지금 내가 이상한 걸 보는 것 같은데... 왜 여기에 저 새끼가 있어?
"오랜만이군요, 키네시스."
"닥치지?"
그보다 손에 어마어마한 케이크.. 아 잠만 저거 제이가 사오라고 한거잖아?!
"하... 제이에게 죽었다..."
"이런 뭔진 몰라도 수고하시길."
"으.. 누구때문인데..."
네놈이 그 케이크를 사가지만 않았어도오....
"아 혹시 이 케이크 때문입니까? 그럼 당신께.기부해드리죠."
"정말?"
"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불안한데... 그래도 제이녀석 잔소리보다는 낫겠지.
"그 조건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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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
"운좋게 자유이용권을 두장 얻어서요."
그렇게 말하곤 내 손을 잡아끄는 하얀 마법사. 왠지 신나보이는군. 착각이겠지만.
"저 놀이공원은 처음입니다."
"엑?"
처음이라고? 그럼 착각이 아니라 진짜 신난거야?
"뭐가 재미있을까요?"
".... 하아. 따라와. 멀미나 고소공포증 없지?"
"네? 네 없습니다."
어리둥절한 그를 데리고 먼저 롤로코스터를 타러갔다. 그보다 왠지 여기 놀이동산에 우리만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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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재미있었다."
"즐거웠나요?"
"응? 넌 재미없었어?"
날 보며 갸웃거리는 그.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당신과 함께라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를겁니다.
"그보다 이 놀이동산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우리 둘만 있는 것 같은데?"
"그야 전세냈거든요."
"... 응?"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 전세냈을 뿐.. 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 사실을 숨기도록 하죠.
"회사에서 점검을 위해 며칠 멈춰둔 놀이공원입니다. 그 회사 사장과 아는 사이여서 오늘 하루 특별히 제게 빌려준 거죠."
뭐 진실은 협박한 거지만요. 당신과 한번 이런 곳에 와보고 싶었으니까요.
".... 쳇 부르주아었냐."
"혼자 와서 즐길까 했지만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마침 잘 되었죠."
"... 다음엔 진짜 자유이용권만 들고 와."
방금 뭘 잘못 들은 거겠죠? 키네시스가 제게 호의적인 말을 하다니....
"다른 사람들이 있는 놀이공원도 즐겁다고. 기다리면서 기구 타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 데이트 신청입니까?"
"으.. 아니거든?!"
아아 정말 귀엽습니다. 납치해가고 싶네요.
"다음에도 케이크와 함께 데이트 신청하겠습니다. 그때는 전세가 아닌 자유이용권이면 된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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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게 갑자기 공격하면 어떡하냐고...
"다음엔 놓치지 않아."
다음에는 답을 들려줄게, 하얀 마법사. 나도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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