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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44달성리퀘

진 레이세이 2016. 7. 5. 17:30
검마프리. 피폐얀주의

"슬슬 포기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네놈.. 대체 어떻게?!"
"그냥 당신들이 봉인한 건 나의 어둠뿐이니까요."

믿을 수 없다. 믿고 싶지 않아. 설마... 살마 우리의 행위가... 내 동료들을 희생시킨 행위가 아무 쓸모가 없었다니....

"바보 같이 제 분신을 데리고 돌파할 생각을 하시다니... 대마법사답지 않아요."
"분신....?"

무슨 소리지? 분신이라니? 내가 모르는 동료가 있던가?

"루미너스, 그를 말하는 겁니다."
"뭐?"

루미너스가 그의 분신이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그는 제가 타락 직전에 남긴 빛.... 그는 저의 분신입니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루미너스는.. 루미너스는..."

우리의 동료란 말이다. 검은 마법사의 분신일리가.. 그럴리가 없어.

"믿지 못하는 모습이군요. 뭐 상관 없습니다."
"... 무슨 목적이야."
"네?"

무슨 목적인거지? 왜 내게 그 사실을 알린 것이지? 내가 루미너스가 분신임을 알릴 거란 생각 못 하는 건가?

"목적이라.. 뭐 단순합니다. 당신의 타락. 제가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지."

말투가 바꼈...?!

"잠들어라. 깨어나면... 절망뿐일테니까."

#

잠든 너를 보니 희열이 솟아 오른다. 아아... 드디어 가졌어. 드디어...

"이젠 놓치지 않아..."

네가 가졌던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버릴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네가 내게 매달리게 해주겠어.

#

"프리드?"
"아, $+%#이구나."
"뭐하고 있는 거지?"
"죽을려고."
"미친건가."
"미친 거야."
"그게 너의 답인가?"
"응 이게 나의 답이야."
"알았다."
"고마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워, $+%#.....

#

"으음...."
"일어났나?"
"어.. 누구..?"
"망가져버렸군... 뭐 상관없다. 이로서 너는 완벽히 나의 것이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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