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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진 레이세이 2016. 7. 5. 04:05
누구도 모르게 만나는 우리의 정신세계에는 우리 둘다 모르는 꽃이 펴있었다.

붉고

노랗고

단 한번도 신경 쓴 적 없었다.

인식한 적 없었다.

사랑한다 속삭일때도

서로를 보며 웃을때도

서로의 운명에 눈물 지을때도...

왜 지금에서야 보이는 걸까....

왜 외면했던 뜻이 보이는 걸까.

칸나... 행복한 종말은 이미 왔다는 뜻이었다는 것을...

왜 지금에서야 보이는 걸까.

"사랑한다, 검은 마법사."
"..... 나도, 사랑한다."